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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재산공개에 문제 공직자 사직, 내주 대상자 확정[신경민]

재산공개에 문제 공직자 사직, 내주 대상자 확정[신경민]
입력 1993-09-29 | 수정 199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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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공개에 문제 공직자 사직, 내주 대상자 확정]

    ● 앵커: 또 행정부의 재산공개 공직자에 대한 실사작업도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10월 초에 문제 공직자들을 확정해서 이들을 사퇴시킬 방침입니다.

    정치부 신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실사작업에 직접 관여해온 정부 관계자는 재산에 문제가 있는 공직자를 가려내는 데 실무적으로 시간이 걸려서 10월 초에는 사퇴시킬 대상자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상 공직자들로부터 소명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합리적인 소명이 꽤 있거나 추가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사퇴 대상자의 확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실사반의 실사 과정에서는 그동안 언론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지 않았던 공직자들이 상당 숫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새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실사작업은 각 부처의 감사관실과 청와대 실사 반에 의해 각각 진행되고 있으며 총리실이 청와대와 각 부처 사이에서 기준과 실사와의 간격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 사퇴 대상 공직자의 숫자를 예상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태이며 최종 처리를 위해서는 통일된 기준이 있어야 되는 만큼 별도의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과거의 예를 참고해서 사후에 법률적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절차적인 측면도 고려하고 있으며 통일된 기준과 적정한 절차에 따라 사퇴 대상자와 인사 대상자가 선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신경민입니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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