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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비교적 한산한 도심 모습[임대근]

연휴 첫날 비교적 한산한 도심 모습[임대근]
입력 1993-09-29 | 수정 199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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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첫날 비교적 한산한 도심 모습]

    ● 앵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이미 곳곳에서 성묘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고향을 찾아서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서인지 도심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제수용품 가게에는 뒤늦게 장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연휴 첫날 표정을 임대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은 이른 아침부터 조상의 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됐습니다.

    꽃과 음식을 장만해간 성묘객들은 가족끼리 둘러앉아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고향길이 꽉 막힌 만큼이나 도심 교통은 원활한 소통을 보였습니다.

    영화관과 명동 등 번화가에는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연휴가 긴 탓인지 문을 연 상점도 많았습니다.

    ● 상점주인: 오늘부터 연휴인데 토요일, 일요일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오늘 하루 더 일하기로 했습니다.

    ● 기자: 아직까지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풍성함이 가득한 시장을 찾았습니다.

    ● 시민: 선물 할 옷가지랑 장 보러 나왔어요.

    여러 가지 밤이라든지 밑반찬거리, 시집에 가져갈 거 사러 나왔어요.

    ● 기자: 경복궁 등 도심 고궁에 나들이 온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투호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습니다.

    ● 어린이1: 오빠하고 널뛰기를 했는데 넘어지고 참 재미있었어요.

    ● 어린이2: 팽이치기하고 윷놀이 처음 해봤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 기자: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된 민속놀이는 연휴 기간 동안 창경궁과 덕수궁 등에서 계속됩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역과 터미널, 시장 등 도심 곳곳에서 부산한 모습을 보였지만 내일부터는 완전 철시가 이루어져 본격적인 연휴 분위기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대근입니다.

    (임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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