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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포럼,협력증진협의체 소개[김경중]

한일 포럼,협력증진협의체 소개[김경중]
입력 1993-11-07 | 수정 199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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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포럼,협력증진협의체 소개]

    양국의 정상들은 다음달 6일 열리는 양국 지식인들 간의 협의체인 한일 포럼의 성공을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하기로 함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일포럼은 어떤 모임인지 김경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한일 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각계를 총망라한 지도자들의 민간상설협의체입니다.

    한일 양측은 과거사 문제 등으로 포럼구성에 난항을 겪다가 새 정부 출범 후 과거보다는 미래가 강조됨에 따라 급진전을 보게 됐습니다.

    이 포럼의 일본 측 대표는 오와다 마사코 왕세자비의 부친인 오와다 히사시 외무성 고문 오와다씨는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해 한승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과 포럼 구성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일양측은 각각 정계와 관계, 재계, 학계, 언론계 등의 지도급인사 25명씩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다음달 6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한일 포럼은 이번 회의에서 탈 냉전기 한국과 일본을 주제로 한일 국내정치변화와 외교정책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정치안보와 경제협력 그리고 한일 협력증진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릴 포럼에 위원들은 직책에 관계없이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며 비공개로 진행되는 토론이 끝나면 종합보고서가 출간됩니다.

    한일 경제인 포럼과 함께 비록 형식적으로는 민간차원의 기구지만 한일 양국의 정상이 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포럼의 보고서는 적지 않게 국가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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