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김영삼 대통령 방미 외교 '한국 새위상' 확인[조정민]

김영삼 대통령 방미 외교 '한국 새위상' 확인[조정민]
입력 1993-11-17 | 수정 1993-11-17
재생목록
    [김영삼 대통령 방미 외교 '한국 새 위상' 확인]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의 오늘 출국은 문민정부출범 후 9개월을 만에 있는 첫 해외 방문 외교가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YS외교 신외교에는 중요한 우리 외교목표들이 복합적으로 결려있습니다.

    정치부 조정민기자입니다.

    ● 기자: 외교력은 국력의 반영입니다.

    국력의 신장은 역으로 정확히 외교에 반영됩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이번 방미 외교는 따라서 새문민정부의 위상을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확인하는 행사입니다.

    8박9일의 일정의 핵심은 3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APEC경제 지도자 회의는 각 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에 중재자적 역할이 특히 요청되는 회담입니다.

    23일 한미 정상회담은 무엇보다도 북한핵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최종적으로 정리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1세기 한미관계에 새로운 기조를 확인하고 조율한다는 의미가 더해 질것입니다.

    19일 한중정상회담을 비롯한 연쇄정상회담도 북한 핵문제를 공감대를 확산하는 이외에 포괄적인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장정연(주한 중국대사): 이런 정상회담을 통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토론해가지고 두 나라 관계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이런 좋은 계기가 되게 되기를…

    ● 기자: 이 같은 일정은 무엇보다 문민정부가 출범 때 선언한 전통적인 남방외교의 강화기조를 확인하게 합니다.

    새 정부 출범 9개월 만에 첫 해외방문외교가 안보 경제통일의 외교목표에 기여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이 이제 북미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울공항에서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