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APEC 한승주 외무장관, 인도네시아.호주와 북핵경협 협의[정형일]

APEC 한승주 외무장관, 인도네시아.호주와 북핵경협 협의[정형일]
입력 1993-11-17 | 수정 1993-11-17
재생목록
    [APEC 한승주 외무장관, 인도네시아.호주와 북 핵 경협 협의]

    ● 앵커: 오늘 출국한 김영삼 대통령과 각국 정상과의 만남은 우리나라시간 오는 토요일부터 시작이 됩니다마는 APEC각료회의는 내일부터 공식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시애틀 시에 먼저가 있는 한승주 외무장관은 오늘 인도네시아와 호주외무장관과 잇따라 양국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정형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한승주 외무장관은 오늘 알리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첫 번째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 한승주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현재 국제원자력 기구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인도네시아가 비동맥국가의 의장국으로서 동북아지역의 정세에 관해서 관심을 갖고 핵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유명환 대변인(외무부): 북한의 핵개발 의혹의 지속으로 인한 동북아에 있어서의 불안정은 결과적으로 동남아시아의 지역정세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북한의 핵문제에 해결에 있어서 적극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했고, 인도네시아 외상도 이에 동의를 했습니다.

    ● 기자: 한승주 외부장관은 이어서 에반스 호주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외우장관은 한국과 호주가 APEC을 출범시킨 주요 국가이니만큼 앞으로 APEC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체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두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열린 APEC 고위 실무자 회의에서 각 나라대표들은 무역과 투자에 관한 기본선언문을 채택하기로 최종합의하고 이 선언문을 각료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고위 실무자 회의는 APEC안에 무역투자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는데 이 위원회의 의장국으로써 한국이 강력히 거론되고 있어, 앞으로의 최종협의결과가 주목됩니다.

    한승주 외무장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크리스토퍼 미 국무부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함으로써 APEC각료회의에 공식일정에 들어갑니다.

    시애틀에서 MBC뉴스 정형일입니다.

    (정형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