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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협상 초읽기[신창섭]

UR 협상 초읽기[신창섭]
입력 1993-12-12 | 수정 199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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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 협상 초읽기]

    ● 앵커: UR협상이 원래 타결시안인 15일 앞두고 마무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리트니시 무역담당위원은 오늘 하타 일본외무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에 현재 주요국 간의 타협이 이뤄지지 않아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현재까지 UR협상의 시간표를 제네바 신창섭 특파원이 정리하겠습니다.

    ● 기자: UR협상의 당사국들은 먼저 오늘까지 모든 분야에서의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 짓습니다.

    이어 내일오전 농산물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한 당사국간 절충을 계속해 오후에 소집되는 TNC, 즉 무역협상위원회에 최종협정 초안이 올려집니다.

    이러한 시간표를 감행하면 한국의 쌀 문제는 오늘 열리는 한미 관계 장관회담의 절충과정을 거쳐, 이곳시간 내일 오전까지 외종협종초안에 명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GATT는 협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TNC 홀이라는 협상의 내용을 각 국에 통보한 뒤 오는 15일 예정대로 UR협상을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 가드(사일랜드 사무총장): 타결시간 15일은 미국 비롯한 당사국이 협약에 확립된 날짜다.

    ● 기자: 협상이 미진한 금융 분야들은 모레 저녁까지 양어계획을 제출하도록 기안을 늦췄습니다.

    한편 미국 과 EC, 그리고 캐나다, 일본 4개나라 관계 장관들은 오늘 제네바에서 회담을 열어 그동안 합의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합니다.

    UR협상은 오늘 열리는 이들 4개 나라를 중심으로 한 장관급 회담에서 결말이 지어질것으로 보입니다.

    UR협상의 타결시간은 시간으로 따져도, 36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GATT 제네바 본부는 막바지 협상의 열기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MBC뉴스 신창섭입니다.

    (신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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