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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쌀 개방 관련 특별미사 농정개혁 촉구[조창호]

김수환 추기경, 쌀 개방 관련 특별미사 농정개혁 촉구[조창호]
입력 1993-12-12 | 수정 199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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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 쌀 개방 관련 특별미사 농정개혁 촉구]

    ● 앵커: 김추환 추기경이 쌀 개방 관련 특별미사를 가졌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그동안 정부에 노력을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창호 기자입니다.

    ● 기자: 김수환 추기경은 오늘 강론에서 쌀은 우리 정신문화의 결정체인 만큼 쌀 개방에 직면한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수환 추기경: 정부는 참으로 진지하게 농촌을 살리는 올바른 정책을 깊이 연구해서 세워야 할 것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모두도 농촌문제에 심각성을 깨닫고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의식을 참으로 가져야 될 것입니다.

    ● 기자: 김수환 추기경은 또 쌀 개방 문제에 대응한 그동안의 정부노력이 국민을 납득시키기에는 미흡했다고 평가하고, 개방화시대에 걸맞은 과감한 농업정책수립을 촉구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이어 우리 국민들이 우리 쌀과 농산물을 먹겠다는 확고한 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수환 추기경: 진심으로 우리 농촌을 우리 힘으로 살리자는 그런 다짐을 굳게 해야 되겠습니다.

    ● 기자: 미국에 대해서도 쌀이 한국의 정신적 상징인 만큼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쌀시장 개방을 무조건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천주교평신도협의회는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 우리 쌀 먹기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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