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조합 신경제 지지(이병균 부회장)

[ 경제계, 김대통령의 단계적 개혁 지지환영 ]

● 앵커: 경제계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신경제 특별 담화와 관련해서 과감한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하나같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경제부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침체 상태인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조업의 수출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공금리 등을 인하하기로 한 데 대해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 조규하(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무엇보다도 경제 활성화를 최 중요과제로 삼은 것은 잘된 방향이라고 봅니다.

경제 활성화가 잘 돼야 국제화도 되고 복지도 할 수 있고 제도개혁도 할 수가 있습니다.

●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역시 신경제 계획이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지원 제도의 단순화,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중소기업 문제 해결 대안을 폭넓게 담고 있다고 환영했습니다.

● 이병균(중소기업협동조합 운영회 부회장): 경제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또 근로자,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지 않고는 해결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고통을 분담한다 하는 점에 있어서 국민 모두가 공감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대한상의는 신경제 100일 계획이 포함된 7가지 과제는 우리 경제의 핵심 과제라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영자총협회는 정부가 앞장서서 재정 지출 억제와 공무원 봉급 동결 등 고통분담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노사 양측도 현 추진에서 임금을 동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는 정부가 앞으로 수출산업 활성화 대책으로 환율 적정 평가, 수출비용 인상 억제 등을 통해 무역업계가 수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