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북한, 권력서열 변화[하동근]

북한, 권력서열 변화[하동근]
입력 1994-01-04 | 수정 1994-01-04
재생목록
    [권력 서열 변화]

    ● 앵커 : 북한의 새로 바뀐 권력 서열이 확인이 됐습니다.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가 급 부상했고 개방파로 알려진 윤기복과 김다련 그리고 김용순 등은 크게 밀려났습니다.

    하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2월 31일 북한의 평양 체육관에서 열린 새해 설 맞이 모임에 나타난 북한의 권력 서열 변화 내용을 보면 1위 김일성 2위 김정일 3위 오진우 등 상위 서열은 변화가 없으나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와 조총련 출신 김병식이 각각 7위와 8위로 급부상했습니다.

    또 9위 외교부장 김영남 에서부터 15위 까지의 서열엔 큰 변화가 없으나 윤기복과 김다련, 김용순의 이름이 빠지고 이들의 서열은 22위권 밖으로 크게 밀려났습니다.

    16위에서 22위 권에서는 최고 인민 회의의장 양형섭이 20위 김다련의 후임이자 소설가 홍명의의 손자인 홍석형이 21위로 진출했고 연형묵 전총리가 22위 권 밖으로 밀려 났다가 이 번에 권력 핵심 권에 재 진입했습니다.

    이 번에 나타난 북한 권력 서열의 변화는 작년 12월 노동당 전원 회의와 최고 인민 회의등에서 있었던 대규모 인사 개편이후 북한의 고위 간부 거의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확인 된 것으로 앞으로 상당기간 이 권력 구도가 유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새해 설 맞이 모임에는 김정일과 평안남도 인민 위원장으로 권력 서열 14위인 서윤석 그리고 연형묵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하동근 입니다.

    (하동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