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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통신 배수모터 과열로 추정, 화재 원인은 불투명[윤용철]

지하 통신 배수모터 과열로 추정, 화재 원인은 불투명[윤용철]
입력 1994-03-10 | 수정 199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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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통신 배수모터 과열로 추정, 화재 원인은 불투명]

    ● 앵커: 오늘 지하철 화재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자동 작동하는 지하 배수 모터가 과열이 돼서 화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부 윤용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오늘 불은 일단 지하 통신구의 배수모터가 과열돼 불똥이 케이블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홍성필(중부소방서 소방장): 지하통신구의 배수모터가 다섯 개조가 있습니다.

    전선피복에 케이블이 착화가 발화 추정됩니다.

    그런데 오늘 작업한 게 없었습니다.

    ● 기자: 그러나 한국통신직원이 지하철 1호선 이대부속병원 앞 공사장 지하5m아래 통신구에서 전화선 연결 작업을 하던 중 토칠 램프 작동 부주의로 불똥이 케이블에 번져 일어났다는 추정도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공사 측은 지중 통신 케이블 작업 중 화재가 났다고 말해 이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측은 서울 동대문 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먼저 났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 박부권(한국통신 부장): 서울지하철 1호선 동대문 역과 연결된 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동장소에 밀착이나 또는 근접된 통신구속의 통신선로가 불에 녹거나 끊어지는 등의 원인으로 통신이 두절된 것이라고 한국통신 긴급대책반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 기자: 서로의 주장이 달라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우리 발밑의 화재에 대해서 그 동안 너무 등한시 했다는 사실은 분명히 입증됐습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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