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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김종필대표의 정일권 국무총리 부의금 파문 질책[김성수]

김대통령, 김종필대표의 정일권 국무총리 부의금 파문 질책[김성수]
입력 1994-03-10 | 수정 199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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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 김종필대표의 정일권 국무총리 부의금 파문 질책]

    ● 앵커: 김종필 민자당 대표가 주선했던 고 정일권 전 총리에 대한 부의금에 대해서 오늘 단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질책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필 대표는 해명을 겸한 사과의뜻을 밝혔습니다.

    정치부 김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김종필 민자당 대표의 부의금 파문과 관련해 이유야 어디에 있든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김영삼 대통령은 김 대표의 부의금 파문을 보고받은 뒤 이처럼 언짢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하면서 김 대통령이 원호성금조차 기업으로부터 받지 않고 돌려준 사실에 비추어볼 때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필 대표는 오늘 의원 지구당 위원장 연수회에서 정일권 전 국무총리가 평생 나라에 몸 받힌 분인데 장례비가 부족해 전경련으로부터 1억 원을 걷어 장례를 치렀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종필: 여러분들 심금을 괴롭혀 드리게 됐습니다.

    이점 여러분께 퍽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일이 잘못됐다면 제가 얼마든지 책임을 지겠습니다마는 그런 실정을 여러분들께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기자: 한편 청와대 당국자는 오늘 오후 김영삼 대통령과 김종필 대표의 주례회동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질책성 유감표명이 있었으며 김종필 대표는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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