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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구당 개편 등 조직정비 추진 [유기철]

여,야 지구당 개편 등 조직정비 추진 [유기철]
입력 1994-03-10 | 수정 199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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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구당 개편 등 조직정비 추진 ]

    ● 앵커: 정치개혁 시대라고 하는 새로운 정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여야는 요즘 획기적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치부 유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민자당의 문정수 사무총장은 오늘 지구당 위원장과 국회위원 연수회에서 참신성과 개혁 추진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구당을 대상으로 개편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문정수(민자당 사무총장): 당무감사결과 20여 곳 지구당이 부실 지구당으로 평가받은바 있습니다.

    ● 기자: 문정수 사무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교체대상으로 거론되는 지구당위원장들도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이들에 대한 사실상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임시최고회의를 열어 김덕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지역대표 9명으로 구성된 조직 강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 김덕규(민주당 사무총장): 원내외 안배를 원칙으로 하고 당십역등 주요 당직자는 당무에 충실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십이역은 배제를 했습니다.

    ● 기자: 민주당의 십사 기준에 따라서 부실로 판정받은 지구당의 경우에 당분간 조직 책 자리를 비워놓고 야권 도합과 재야인사 영입을 추진하는 등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로 취임 일주년을 맞은 이기택 대표는 지난 1년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이기택 대표: 연내로 당 정비로 새로 태어나는 그러한 모습이 되도록.

    MBC뉴스 유기철입니다.

    (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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