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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기획부,국제범죄단과 북한 연계한 간첩 이복헌 적발[이호인]

국가안전기획부,국제범죄단과 북한 연계한 간첩 이복헌 적발[이호인]
입력 1994-03-10 | 수정 199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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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전기획부,국제범죄단,북한 연계한 간첩 이복헌 적발]

    ● 앵커: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한 국제 마약조직에 가입한 뒤에 이 마약조직과 북한을 연결하면서 간첩활동을 해온 한 30대 남자가 오늘 국가안전기획부에 검거됐습니다.

    이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국가안전기획부는 오늘 해외의 국제 범죄조직에 중간 보스로 활동하면서 북한에 몰래 드나들며 북한과 이 범죄조직사이에 핵심고리역할을 해온 33살 이복헌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안기부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92년 9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에서 국제마약조직 아시아 샤론에 하론씨를 만나서 이 조직에 가입한 뒤 6차례에 걸쳐 북한에 잠입해서 간첩교육을 받은 행위입니다.

    이씨는 또 지난해 6월 아시아샤론의 조직원 50명을 북한에 보내 특수훈련을 받게 하고 그대가로 북한에 미화 150만 달러를 제공했다고 안기부는 밝혔습니다.

    안기부는 이씨가 이 밖의 북한 측으로부터 남한의 폭력단 두목을 포섭하고 해외에서 반북투쟁을 하고 있는 박모씨를 제거하라는 지령 등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이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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