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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무원장 개입 수사[유재용]

검찰, 총무원장 개입 수사[유재용]
입력 1994-04-05 | 수정 199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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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총무원장 개입 수사]

    ● 앵커: 이번은 경찰 수사의 속보입니다.

    수사의 초점은 물론 서의현 총무원장이 이번 폭력사태에 어떻게 관여했는지에 맞추어져있습니다.

    유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은 이번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총무원 보일 규정부장이 급명간 출두할 것으로 보고 총무원 최고위층의 개입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여산 승려가 서 원장의 개입을 주장함에 따라 여산 승려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이미 구속된 도오 승려를 다시 불러 여산의 폭로 내용에 대해 조사한 뒤 여산과 대질 신문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여산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서 총무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곧바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 한성기 형사계장(서울 종로시): 우리가 법에 의해서 조치를 하겠다, 신분여하를 불문하고 법에 의해서 조치를 하겠다고 수사 방침이 서 있습니다.

    ● 기자: 경찰은 이와 함께 잠적한 보일 승려의 신변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폭력배 동원을 혼자 지시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중요성이나 보일과 서 총무원장의 밀접한 관계 등으로 미루어 서 총무원장이 개입했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수사 관계자들의 견해입니다.

    경찰은 난투극 현장에서 사진에 찍힌 중랑구 중화 2동 24살 김정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난투극 현장에서 흰색 그랜저에 탄 채 폭력배들을 지위한 것으로 알려진 나 모 씨가 이태원의 가정집에 숨어있다는 제보를 받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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