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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김동완]

내일의 날씨[김동완]
입력 1994-04-05 | 수정 199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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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날씨]

    ● 캐스터: 네, 기온이 턱없이 높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청주지방의 낮 기온이 29도 6분까지 올라갔고 의성지방 29도, 서울 지방도 29도 4분까지 올라가는 등 내륙지방이 26도에서 28,9도 그리고 해안 지방도 18도에서 23,4도까지 올라가서 평년 기온을 무려 8도에서 14,5도나 웃돌았습니다. 그

    리고 서울 지방의 27도 4분은 1907년 서울 지방에서 기상 관측한 이래로 4월 상순기온으로서는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기온이 높게 올라간 것은 우리나라 북쪽에 동서로 제트기류가 흐르면서 북쪽의 한기를 차단해주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더운 공기가 계속해서 우리나라쪽으로 몰려와서 많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으로부터 반가운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름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 남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이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우리나라쪽으로 접근을 하면서 이 북서쪽으로 좀 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기도 보시겠습니다.

    내일은 우리나라 서쪽에 기압골이 자리하고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서쪽으로부터 접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의 내일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조금 내리겠고 중부지방도 맑은 뒤 흐려져 밤부터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지방에 10도를 비롯해 6도에서 12,3도의 분포로 오늘아침과 비슷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0,23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이어서 해상날씨입니다.

    서해상과 남해상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조금 내리고 동해상도 맑은 뒤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습니다.

    물결은 전해 상에 걸쳐서 2,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모레는 비가 조금 온 뒤에는 차차 개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지방 해뜨는 시각은 6시 11분입니다.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

    (김동완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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