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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상회담 의제검토.인선착수등 본격적인 회담 준비[한정우]

정부,정상회담 의제검토.인선착수등 본격적인 회담 준비[한정우]
입력 1994-07-03 | 수정 199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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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정상회담 의제 검토. 인선 착수 등 본격적인 회담 준비]

    ● 앵커: 첫 소식은 남북 정상회담입니다.

    정부는 정상회담의 의제를 검토하고 대표단 인선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정우 기자입니다.

    ● 기자: 정부는 이번 주 초에 통일 안보 조정 회의를 갖고 정상회담 관련 종합 대책을 마련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 종합 대책에는 각 부처별 남북간 현안을 토대로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내용을 사전에 미리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외무부는 핵과 군축 문제, 비핵화 공동 선언과 남북 상호 사찰의 실시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외무부는 또 정전 협정의 평화 협정 전환 문제와 같이 남북만이 아니라 국제 사회와 관련이 깊은 사항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정상 회담과 상호 보완 관계 속에서 추진될 북미 3단계 회담에 대한 전망과 남북 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통일원은 과거 남북 대화 경험을 토대로 오는 10일 북한이 통보해 올 체류 일정을 사전 분석하고 북측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일정을 제시할 경우의 대비책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통일원은 또, 남북관계 주무부처로서, 이산 가족 문제와 교류 협력 방안 등, 전반적인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제기획원은 남북 경협의 단계적 확대 방안, 국방부는 군사적 신뢰 구축과 군축 방안에 대한 자체 초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대표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회담의 성격, 의제 등과 직결된다고 보고, 이번주 내로 대표단 구성의 골격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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