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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들, 세계 실업문제.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정병운]

G7정상들, 세계 실업문제.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정병운]
입력 1994-07-08 | 수정 199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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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정상들, 세계 실업문제.북한 핵문제 해결방안]

    ● 앵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선진 7개국 정상들이 달러화의 가치 하락과 세계 실업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지금 이탈리아 나폴리에 모여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도 주요 의제에 올라 있습니다.

    정병운 특파원이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 특파원: 세계를 대표한다는 서방 선진국 정상들은 이 시간 현재, 공식 회담에는 돌입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막후 협상을 통해 앞으로 사흘동안 논의될 의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모두 나폴리에 모인 G7 정상들은 사전 개별 회담을 통해서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세계 실업 문제와 달러화의 방어 대책, 그리고 북한 핵을 포함한 핵 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 프랑스 정상들은 세계 경제가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3,500만 명이 넘는 실업인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과 독일은 금리를 인하시켜 더 많은 고용창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달러화의 방어는 비단 미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세계 모두의 책임으로 이번 회담에서 해결점을 모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나폴리에 마주앉은 G7 정상들은 이와 함께 정치 회담의 의제로 북한 핵 문제를 상정할 예정이며, G7 의장 성명을 통해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천명할 예정이라고 이곳 외교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에서 MBC뉴스 정병운입니다.

    (정병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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