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지방, 이틀째 비가내려 해갈[신용수]

경남지방, 이틀째 비가내려 해갈[신용수]
입력 1994-07-27 | 수정 1994-07-27
재생목록
    [경남지방, 이틀째 비가내려 해갈]

    ● 앵커: 경남 지방은 이틀째 비가 내려 푸르름이 되돌아왔습니다.

    마산문화방송 신용수 기자가 김해 평야를 하늘에서 봤습니다.

    ●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남의 곡창 김해 평야입니다.

    단비를 만난 수곡과 농작물이 한결 푸르름을 되찾고 있습니다.

    태풍 월트가 몰고 온 단비는, 동부와 중부, 경남 지방을 푸르게 적셔, 김해 평야는 초록빛 융단처럼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고 주변 밭작물도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경남 도내에서 가장 가뭄이 극심했던 고성군 농촌 들녘입니다.

    연일 타들어가는 논밭을 바라보며 속수무책으로 하늘만을 원망했던 이곳 농민들은, 황금같은 단비가 이틀째 계속 내리자, 한 방울의 물이라도 더 논에 대기 위해서 종일 물대기 작업을 서둘렀습니다.

    ● 도상근씨(경남 고성군 회화면): 비가 너무 작아서 밤새워가면서 웅덩이를 파서 벼 한포기라도 더 적실려고 양수기를 돌렸습니다.

    ● 기자: 이번 비로 경남 가뭄 피해 면적의 75%가 해갈되었으나 서북 경남 지역은 평균 20mm안팎의 감질나는 비에 그쳐,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했습니다.

    고성군 농촌 들녘에서 MBC뉴스 신용수입니다.

    (신용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