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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 '엘리',우리나라 비켜갔다[지윤태]

태풍 '엘리',우리나라 비켜갔다[지윤태]
입력 1994-08-14 | 수정 199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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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 비켜갔다]

    ● 앵커: 14호 태풍 엘리는 오늘 우리나라를 비켜가서 큰 영향을 주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전국에 강하게 불고 비가 최고 50m쯤 내려서 선박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지윤태 기자입니다.

    ● 기자: 네. 오늘 우리나라를 비켜간 14호 태풍 엘리는 현재 중국 동해안 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선박에 발이 묶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태풍 엘리는 현재 제주도 남서쪽 약 300km떨어진 해상까지 진출해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5hPa로서 오늘 아침보다 세력이 조금 더 약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제 태풍 엘 리가 오늘밤 이후에는 방향을 북진해서 점차 북동진으로 틀어서 내일 낮에는 산동 반도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이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많은 비가 내리지 않겠지만 내일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방,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해상에 태풍 경보를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전북해안과 서해 중부해상,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태풍 주의보를 내리고 있습니다.

    또 이제 오늘밤부터는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 지방에서는 최고 50mm정도, 그 밖의 지방은 5mm에서 30mm가량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기는 내일 밤쯤이 될 것으로 현재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상황이었습니다.

    (지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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