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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회주의 국가건설 목표로 활동한 '사민청'적발[김종화]

사회주의 국가건설 목표로 활동한 '사민청'적발[김종화]
입력 1994-08-26 | 수정 199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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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 국가건설 목표로 활동한 '사민청'적발]

    ● 앵커: 국가안전기획부는 오늘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목표로 활동해온 사회민주주의 청년연맹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종화 기자입니다.

    ● 기자: 국가안전기획부는 오늘새벽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있는 사회민주주의의 청년연맹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사회주의 이념과 각령에 수록된 컴퓨터 디스켓과 이 단체의 기관제에 녹두 등 백여점의 문건을 압수했습니다.

    안기부는 또 사민청 안기부장 홍승문씨 등 5명을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 구셩혐의로 구속하고 이 단체의 노동위원장 김영호씨등 4명을 긴급 구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기부는 이와 함께 사민청 신청의 정치학 교정으로 활동해 온 충북대 유초하 교수등 4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안기부에 따르면 사민청은 제한민국을 미제국주의의 신식민지로 규정하고 현정부를 타도한듯 남북 민중연방 공화국을 건설해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민청은 이에따라 조직내부의 정치학교를 개설해 지난달까지 25개에 걸쳐 대학생과 노동자 1700명에게 사회주의의 이념을 학습시킨뒤 모두 노동현장에 침투시켰다는게 안기부의 조사결과입니다.

    사민청은 이밖에도 재해단체의 집회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배후 조정했으나 북한과 연계된 혐의는 아직까지 들어나지 않아서 자선적은 사회주의 단체로 보인다고 안기부가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종화입니다.

    (김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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