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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교수 계약제[윤용철]

경희대 교수 계약제[윤용철]
입력 1994-08-26 | 수정 199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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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교수 계약제]

    ● 앵커: 한번 정식 임용되면 평생 신분을 보장받던 대학교수도 이제는 계약제로 채용됩니다.

    자질이 없거나 연구를 게을리하는 사람은 정식 교수로 채용하지 않겠다는게 이 제도의 취지입니다.

    경희대가 밝힌 교수 계약제의 내용을 사회부 윤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경희대는 이번 2학기 신규채용교수 12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규 임용할 교수 전원을 계약제로 공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교수 임용 계약제란 신규 임용교수와 3년간 강의 계약을 맺은 뒤 연구업적과 강의내용을 평가해 정식 교수로 채용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연구 실적이 미미하고 자질이 없는 사람은 교수로 채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유승희 교무처장(경희대): 그동안 교수로서의 자질, 능력, 그런 인성 그런것을 평가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좀 그런 것을 평가할 수 있는 기간을 갖자라는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 기자: 경희대측은 교수계약제가 한번 임용되면 평생 신분이 보장돼 연구를 등한시하고 안일에 빠지는 교수사회의 풍토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희대는 이와함께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구와 강의만을 전담하는 교수를 따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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