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헤드폰 피아노 독자 개발[홍순관]

헤드폰 피아노 독자 개발[홍순관]
입력 1994-08-26 | 수정 1994-08-26
재생목록
    [헤드폰 피아노 독자 개발]

    ● 앵커: 소리가 나지 않는 피아노, 그러니까 연주자만 듣고 남에게는 소음피해를 주지 않는 새로운 피아노가 작년 말에 일본에서 개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한 개인 발명가에 의해서 소리 안나는 피아노가 독자 개발되었습니다.

    홍순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일반 피아노입니다.

    같은 피아노를 해드폰을 끼고 연주합니다.

    헤드폰으로 듣는 소리와 치는 감각은 일반 피아노와 똑같습니다.

    ● 김현정씨: 일반 피아노랑 거의 비슷한 것 같구요.

    거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쳐서 참 좋은 것 같애요.

    ● 기자: 일반 피아노와 디지털 피아노를 합쳐놓은 셈입니다.

    ● 박세영씨(개발자): 일반 피아노에다가 이 T센서를 간단히 설치해가지고 무줄에 의해서 피아노 소리가 그대로 재현이 되는 거죠.

    ● 기자: 박씨는 이 기술을 국내 피아노 제조회사에 곧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급 보급되어 있는 피아노에도 80만원정도를 받고 장착한다는 사업 계획도 세워 놓았습니다.

    수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소리없는 피아노를 내 놓은 뒤 물건이 없어서 못 판다는 일본 야마하사에 반값정도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무인자동피아노의 연주에 의해서 소리 없는 피아노를 완성한 박씨는 요즘 일본 기술을 따라잡았다는 자부심으로 발명에 바친 7년 세월과 집 두 채가 아깝지 않습니다.

    MBC뉴스 홍순관입니다.

    (홍순관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