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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업들의 쇄신.변신 움직임, 친절교육 현장[김상철]

기업들의 쇄신.변신 움직임, 친절교육 현장[김상철]
입력 1994-09-07 | 수정 199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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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의 쇄신.변신 움직임, 친절교육 현장]

    ● 앵커: 요즘에 기업들의 쇄신, 변신 움직임이 참 다양합니다.

    주로 인사를 받기만 하던 한 기업체 사장님은 여사원에게 인사하는 법을 배우느라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상철 기자가 기업의 친절 교육현장을 소개합니다.

    ● 기자: 회사의 중역들이 오늘은 모두 학생입니다.

    백발의 사장님도 얌전하게 앉았습니다.

    선생님은 바로 이 회사의 말단 여사원들.

    제일 싹싹하고 상냥한 처녀들이 뽑혔습니다.

    교육의 주제가 친절인만큼 표정연습부터 해야합니다.

    다음은 발성연습.

    이제 표정이 많이 풀렸습니다.

    인사하는 법도 다시 배우야 합니다.

    먼저 시범이 있습니다.

    이제 연습에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제일 어렵습니다.

    전화받는 법까지 배운 뒤 현관 앞으로 나갑니다.

    실습을 위해서입니다.

    ● 김창희(대우증권 사장): 60이 가까이 됐으니 제대로 잘 안되는 것 같네요.

    그러나 무제한적인 경쟁시대에 우리가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사장을 비롯해서 모든 적진원이 해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다짐을 갖게 됩니다.

    ● 기자: 처녀 선생님 앞에서 배우는 예절 교육.

    그래서 기업 변신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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