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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용인 지곡천에서 샛강 살리기 운동[유재용]

용인 지곡천에서 샛강 살리기 운동[유재용]
입력 1994-09-07 | 수정 199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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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지곡천에서 샛강 살리기 운동]

    ● 앵커: 샛강을 살립시다 운동의 하나로 오늘 용인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촌에서 정화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유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오늘 용인 민속촌 일대 지곡촌 가꾸기에는 공무원에서 지역 주민, 민속촌 직원, 군인에 이르기까지 1,000여명이 참가해 샛강 살리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민속촌에서 촬영 중이던 MBC드라마 ‘야망’ 팀까지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했습니다.

    ● 최수종(탤런트): 물을 지나는 신을 찍고 나오면 버선들이 상당히 새카매졌거든요.

    그리고 날씨가 더워서 금방 마르면 버선에서 냄새도 나고 더러워졌었는데...

    ● 기자: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촌은 갈수기에는 악취까지 날 정도의 심한 오염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비교적 공장이 드문 농천 지역에서의 하천 오염은 축산폐수가 주범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윤병희(경기도 용인군 군수): 축산 폐수 처리장 3개소를 비롯해서 300억의 예산을 투자해서 옛날의 멱 감고 물고기가 뛰어노는 이런 하천으로 가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자: 오늘 물에 직접 발을 담궈본 참가자들은 농촌까지 번진 샛강 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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