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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베를린에서의 북미 전문가 회담, 경수로 논의[신창섭]

베를린에서의 북미 전문가 회담, 경수로 논의[신창섭]
입력 1994-09-10 | 수정 199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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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서의 북미 전문가 회담, 경수로 논의]

    ● 앵커: 베를린에서는 북핵, 경수로 지원 등을 토의하는 전문가회담에 열리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신창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오늘 베를린 전문가회담은 미국 대표단이 회담 직전 5분 전쯤, 북한 이익대표부에 도착해 북한측의 영접을 받은 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5시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이번 회담의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제히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북미 대표단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베를린 회담에서 다루게 되는 경수로 지원과 대체 연료 공급, 그리고 사용 후 핵 연료봉의 처리 문제 등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만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차 회의부터는 각 분야별로 나눠서 집중적인 토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의 한 소식통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사항이 나올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오는 23일 제네바 회담의 준비를 위한 실무 차원의 검토에서 논의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를린 회담은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전문가급 회담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비롯한 외신 기자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베를린 전문가회담은 내일 하루를 쉬고 모레 미국 대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2차 회담을 계속 합니다.

    베를린 북한 이익대표부에서 MBC뉴스 신창섭입니다.

    (신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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