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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회 정기국회 오늘 시작[김석진]

제170회 정기국회 오늘 시작[김석진]
입력 1994-09-10 | 수정 199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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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0회 정기국회 오늘 시작]

    ● 앵커: 제170회 정기국회가 오늘 개회식을 갖고 100일 간의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새 예산을 심의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WTO, 즉 세계무역기구 비준 동의안과 국가보안법 개폐 등을 놓고 여야간에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석진 기자입니다.

    ● 기자: 정기국회 개회식은 원만한 의사협정과 진정한 의회정치를 당부하는 국회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습니다.

    ● 황낙주(국회의장): 다수의 관대함과 소수의 겸허함이 어우러지는, 그리하여 우리 헌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회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기자: 확낙주 의장은 특히 새해 예산안은 어떠한 정치적 현안과도 연결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개회식에서는 보궐선거 당선의원들이 본회의 첫인사를 통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백일 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28일부터 20이 동안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정치 개혁을 위한 새 국회법이 통과된 뒤 처음 맞는 이번 정기국회는 사정 바람으로 정치권이 움츠러든 지난해와는 달리 활발한 국정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야는 내년 6월 지방자치제 선거를 의식하고 있어, 의사 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다음주 초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아직 인선에 관한 여야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17일 이후 의사 일정도 아직 마련하지 못해, 주요 정지 쟁점 현안에 대한 논란과 함께 정기국회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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