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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학자 이종학, 동해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지도 14점 공개[임정환]

서지학자 이종학, 동해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지도 14점 공개[임정환]
입력 1994-09-10 | 수정 199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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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학자 이종학, 동해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지도 14점 공개]

    ● 앵커: 동해의 일본해 표기문제가 대두되자 서지학자 이종학씨가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지도 열 넉 점을 공개했습니다.

    임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지학자인 이종학씨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있는 바다 이름은 동해도 일본해도 아닌 조선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근거로 이씨는 신정만국전도 등 1810년에서 1908년 사이에 일본에서 제작한 지도 열 넉 점을 공개했습니다.

    이씨가 공개한 지도입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바다 명칭이 조선해라고 한자로 명백히 표기돼있습니다.

    반면 일본해는 일본 열도 우측에 표기돼있습니다.

    이씨는 또 1870년 한일조약문에도 조선해는 명문화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종학(서지학자): 이 당시에 우리나라하고 일본하고 맺은 하나의 조약문인데, 조약문마저도 분명히 일본의 어디어디가 조선에 조선에 접해있다는 이런 얘기입니다.

    ● 기자: 현재 세계 각국의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있는 것에 대해 이씨는, 이는 일본의 홍보자료 때문이라면서 여기에는 심지어 우리 영토인 독도도 일본 영토처럼 죽도로 표기돼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종학(서지학자): 홍보자료에 의해서 그 사람들이 갖다가, 일본의 다케시마, 이렇게 이름 붙이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세계 각국 지도에 동해라고 돼있는 표기, 또는 독도라고 돼있는 표기 있는지 한 번 찾아보십시오.

    ● 기자: 이종학씨는 서지학자로써 근대사, 특히 국경문제에 관한 문헌은 연구해왔습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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