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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백산 폭설[이형식]

태백산 폭설[이형식]
입력 1994-10-21 | 수정 199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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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 폭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비가 내린 가운데 태백 산간지방에는 때 이른 폭설이 내렸습니다.

    삼척문화방송에 이형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태백산간 지방에는 때 이르게 폭설이 내렸습니다.

    해발 713m 함백산을 비롯한 태백산 등지에는 30km의 많은 눈이 내렸으며 1000m이상 고산지대에도 평균 10cm에서 20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백시 함백산 중턱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단풍으로 붉게 물들었던 가을 산이 오늘은 하얀 눈으로 덮여 한 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설경이 빼어난 태백산은 아름답다 못해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저절로 탄생이 새 어나옵니다.

    ● 인터뷰(관광객): 눈 보러 왔어요 그래서 눈 맞으니까 기분도 좋고 오니까 좋네요 아주

    ● 기자: 그러나 산간 도로를 나선 운전자들은 때 이른 소동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운전자): 첫 눈 치고는 너무 많이 왔기 때문에 올라오는데 차가 좀 밀려 가지고 힘이 들었는데 올라오다 보니까 차가 2, 3대 정도 돌은 차가 있더라고요

    ● 기자: 미처 월동 장구를 갖추지 못해 거북이 걸음으로 운행했으며 일부 운전자들은 아예 눈길 운행을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태백산간지방의 오늘 눈은 예년보다 25일 가량 빠른 것이며 첫눈이 30cm의 폭설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백에서 MBC뉴스 이형식입니다.

    (이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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