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선관위, 박찬종 대표측 임시전당대회 적법성 불인정[황외진]

선관위, 박찬종 대표측 임시전당대회 적법성 불인정[황외진]
입력 1994-11-03 | 수정 1994-11-03
재생목록
    [선관위, 박찬종 대표측 임시전당대회 적법성 불인정]

    ● 앵커: 폭력 충돌까지 빚어가면서 박찬종 단독대표를 선출했던 지난번 신민당 반쪽 전당대회는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치부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중앙선관위는 박찬종 대표 측이 지난 10일 주류 측의 반대 속에 강행한 임시 전당대회의 적법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정당대회를 소집한 정상구씨가 전당 대회 의장으로 선출된 근거가 당원 당규에 없다는 것이 선관위의 결정입니다. 이 결정으로 박찬종 대표측 은 정치적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동길 대표 측은 선관위 결정으로 신민당의 법통이 확인된 만큼 박 대표 측에 대한 징계조치가 유효하다면서 주류층만으로 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찬종 대표 측은 일단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하고 선관위 결정에 대한 법적 소송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 대표의 이 같은 태도는 이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갈 경우 승소할 가능성도 적은데다가 법정 공방과정에서 이미지 손상만 더욱 심해 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황회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