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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개방체제 속 농어촌 대책 추궁[황희만]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개방체제 속 농어촌 대책 추궁[황희만]
입력 1994-11-03 | 수정 199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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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개방체제 속 농어촌 대책 추궁]

    ● 앵커: 국회는 오늘 경제 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계속해 남북경협문제와 개방체제 속에 농어촌대책 등을 따졌습니다.

    황희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올 추곡수매 방안을 따지고 WTO 출범체제에 따른 농어촌체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 이영문 의원(민자당): 왜 우리나라에는 오면 평생을 살면서 봐도 그 가는 방향이 보이지 않는 까닭이 뭡니까.

    ● 기자: WTO에 가입할 경우 남북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거론됐습니다.

    ● 홍사덕 의원(민주당): 한반도를 하나의 시장,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끈, 민족내부거래 선언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 기자: 개방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과학기술개발정책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21세기를 향한 과학기술의 목표와 정책방향을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교통문제 해결과 국토의 균형 개발 계획방안도 집중 추궁됐습니다.

    ● 강경식 의원(민자당):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수립 집행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 교통관계 기구와 기능이 근본에서 새로 짜져야합니다.

    ● 김상구 의원(민자당): 낙후된 지역은 언제 어떻게 국토개발과 그 추진계획에 포함시킬것이냐

    ● 기자: 경쟁력강화라는 미명아래 자행되는 재벌의 횡포와 문어발식 경영에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질책하는 소리도 높았습니다.

    ● 기자: 답변에 나선 이영덕 국무총리는 남북교역에 민족내부거래 인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영덕 총리: WTO 협정비준서 기탁 시에 남북한거래가 민족내부거래임을 천명하는 것을 삽입해서 못했네 하는 문제를 놓고 지금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 기자: 홍재형 부총리는 WTO 출범에 앞서서 우루과이라운드 이행법안 등에 특별법제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홍재형 경제부총리: 미국의 비준을 고비로 해서 이후 일본 케냐 등도 연내비준을 마치게 돼서 WTO 체제가 내년 초에 출범할 것으로 관측이 됩니다.

    ● 기자: 최인기 농산부 장관은 WTO 출범 첫 회인 내년도에 수입 될 35만석의 쌀은 가공용으로 돌려서 농가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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