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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휴일의 사건 사고 종합[이호인]

휴일의 사건 사고 종합[이호인]
입력 1995-01-08 | 수정 199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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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사고 얼룩]

    ● 앵커: 오늘 새벽 홍성에서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육군본부에 조희태 소장 부부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휴일의 사건 사고, 이호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오늘 새벽 5시 쯤 충남 홍성읍 대교리 에서 장안선 철로 위로 건설되던, 홍성 과선교의 상판빔 60m가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사고는 시공사측이 공사를 중단하면서 63톤의 피시 빔을 고정시키는데 10㎝두께의 강목 버팀목만을 설치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대전시 유성시 광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 조희태소장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15m아래의 논으로 떨어져 조소장과 부인 서춘자 씨가 숨지고 운전병은 크게 다쳤습니다.

    숨진 조희태 소장은 지난 65년 ROTC 3기로 임관해 주로 일선 부대 지휘관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91년 소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이에 앞선 새벽 0시10분쯤에도 강원도 원주시 만종2리 45번 국도에서 프로스토 승용차가 갤로퍼 지프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프레스토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순기 씨가 숨지고 신성필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오늘 오전 9시 쯤 서울강남구 수서동 수서 인터체인지 진입로부근에서 엑셀승용차가 5m아래 도로위로 떨어지면서 이 길 아래로 지나가던 콩코드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 받아 엑셀운전자 이경근 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이상문 씨 집에서 이 씨 어머니 김민자 씨와 이 씨 동생 상열, 상철, 상규씨 등 일가족 4명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김 씨등 3명이 숨지고 막내 동생 상철 씨는 중퇴에 빠졌습니다.

    김 씨는 어젯저녁 서울에 사는 맏아들 상무 씨 내외를 보러 충남공주에서 올라와 상무 씨의 동생 3명과 건넌방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인입니다.

    (이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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