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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국빈 환영행사 참석.개선문 무명용사 묘에 헌화[황외진]

김 대통령, 국빈 환영행사 참석.개선문 무명용사 묘에 헌화[황외진]
입력 1995-03-03 | 수정 199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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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통령, 국빈 환영행사 참석, 개선문 무명용사 묘에 헌화]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파리시의 전통적인 국빈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개선문 무명용사 묘에 헌화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자신의 재임 기간 중 마지막 국빈 방문객인 김영삼 대통령을 맞는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내외 모두 병중인데도 불구하고 의전 절차에 개의치 않고 공항까지 직접 영접을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영빈관까지 가는 길.

    앵 발리드에서 벌어진 기마대의 호위의식은 엄격한 기품과 화려함을 함께 갖춘 가장 프랑스적인 환영 의전의 꽃이었습니다.

    앵 발리드는 승전을 기념하는 군사박물관과 나폴레옹의 묘가 있는 곳.

    앵 발리드는 프랑스인들의 자존심입니다.

    파리에서의 첫 아침.

    김영삼 대통령은 프랑스 상원의 정원인 룩상브르 공원에서의 조깅을 시작으로 프랑스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의 영광을 상징하는 개선문 무명용사 묘에 헌화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의전행사와는 별도로 수도의 시장이 국빈 환영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유럽 국가들의 오랜 전통입니다.

    파리 시청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자크 시라크 시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김 대통령은 파리에서 시작된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의 정신이 대한민국에서도 문민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만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페이유 OECD 총장 접견과 오후 발라드르 총리와의 오찬을 끝으로 2박 3일 간의 프랑스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체코로 떠납니다.

    파리에서 MBC 뉴스, 황외진입니다.

    (항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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