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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인터폴 등 국제 수사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박준우]

경찰과 인터폴 등 국제 수사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박준우]
입력 1995-03-03 | 수정 199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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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과 인터폴 등 국제 수사기관과의 공조체제 강화]

    ● 앵커: 우리 경찰과 인터폴 등 국제 수사기관과의 공조체제가 바짝 강화됩니다.

    특히 거액을 챙겨서 외국으로 달아났던 각종 경제사범들이 조만간 속속 한국경찰에 잡혀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사회문화팀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국내에서 거액의 부도를 내고 해외로 도피한 사람은 수백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빼돌린 돈으로 호화생활을 하며 국내경찰을 비웃습니다.

    고생 끝에 터전을 잡은 현지 교포들과도 잦은 마찰을 빚습니다.

    작년 4월 한국 야쿠르트 재무과장으로 근무하다 26억 5,000여만 원을 횡령하고 미국으로 달아난 정지용 씨도 이런 부류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지용 씨는 인터폴의 추적 끝에 최근 붙잡혔습니다.

    정 씨는 4월 7일쯤 국내로 압송될 예정입니다.

    ● 박종구(경찰청 외사 3과장 총경): 인터폴을 통해서 미국 이민 당국으로 하여금 빨리 강제추방 결정되도록 노력을 다하고.

    ● 기자: 보험금 7억 원을 빼돌려 미국으로 달아난 동아생명 영업국장 최경신 씨. 최 씨도 미국 경찰에 검거돼 곧 송환될 예정입니다.

    국제경찰은 지금 1,400억 원의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달아난 동진주택 대표 백학기 씨를 뒤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176개국의 인터폴과 협조를 통해 사기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경제사범 62명을 전원 송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대부분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해외도피사범의 검거를 위해 미 연방 수사국에 협조도 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준우입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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