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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동 산간지방 또 폭설[김동찬]

영동 산간지방 또 폭설[김동찬]
입력 1995-03-03 | 수정 199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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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 산간지방 또 폭설]

    ● 앵커: 며칠 전 큰 눈이 내렸던 영동산간 지방에 오늘도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도로 곳곳에서 차량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이어서 오늘 밤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릉 문화방송의 김동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입니다.

    철 늦은 봄눈이 이처럼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도로를 뒤덮어버려 차량들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눈은 오후 3시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폭설로 변했습니다.

    오늘 내린 눈은 한계령에 최고 22.7cm를 비롯해 미시령 22, 대관령 21.5 진부령이 16cm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시간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시민: 걱정인 데요, 다행히 체인을 갖고 왔기 때문에 체인 껴도 이게 걱정인데요.

    어떻게 한번 해봐야지요.

    ● 기자: 이처럼 갑자기 쏟아진 폭설로 대관령과 진부령 등 주요 산간 도로는 차량들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뒤엉켜 서울-강릉 간 차량 운행 시간이 3시간 이상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강릉과 속초공항은 오후 편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영동지방은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동해 중부해상도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항내에 대피해 있습니다.

    대관령에서 MBC 뉴스, 김동찬입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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