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해소 위해 다인승전용차선제 실시 방침[노웅래]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해소 위해 다인승전용차선제 실시 방침[노웅래]
입력 1995-03-03 | 수정 1995-03-03
재생목록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해소 위해 다인승 전용차선제 실시 방침]

    ● 앵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 사람 이상이 탄 차량만 다닐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나홀로 차량을 줄여 볼까하는 생각은 이해를 하면서도 문제가 있으면 우선 손쉽게 규제하고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문화팀 노웅래 기자입니다.

    ● 기자: 올림픽대로 다니는 게 짜증나는 일이 된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새로 도입하려는 제도가 다인승 전용차선제입니다.

    올림픽대로의 잠실에서 여의도 구간까지의 양방향 각 1개 차선에는 세 사람 이상이 탄 차량만 통행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방안입니다.

    물론 이를 어길 경우 범칙금까지 물린다는 게 서울시의 생각입니다.

    지금과 같은 퇴근시간은 몰론 낮 시간에도 올림픽대로는 도시 고속도로의 기능을 사실상 잃어버렸습니다.

    다인승 전용차선제는 올림픽도로의 기능을 일부라도 되살리겠다는 취지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다인승 차선제를 위반하는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경찰청에 수차례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법안만 준비되면 빠르면 6월중에라도 올림픽대로에서의 다인승 전용차선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또 다음 달에는 반포대교 진입로 등 주요 진입로에 교통상황 안내판과 교통량에 따라 컴퓨터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올림픽대로의 교통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노웅래입니다.

    (노웅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