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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댐과 댐 도수로로 연결[박노흥]

정부,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댐과 댐 도수로로 연결[박노흥]
입력 1995-03-22 | 수정 199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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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댐과 댐 도수로로 연결]

    ● 앵커: 올해 특히 절감할 수가 있었습니다만 정부는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현재 세워져 있는 각 댐과 댐을 도수로로 연결해서 여유있는 댐의 물을 서로 끌어다 쓸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전국팀 박노흥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에는 1년에 평균 1,274mm의 적지 않은 비가내립니다.

    그러나 실제로 활용하는 빗물은 20%에 불과합니다.

    빗물을 모았다가 쓸 수 있는 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댐을 건설하는 데는 7-8년의 오랜 기간에 2조 원 이상의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댐과 댐을 연결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임하댐과 영천댐을 도수로로 연결해 임하댐 물을 포항 등으로 보내서 공업용수와 식수로 사용하게 됩니다.

    또 충청권은 건설 중인 보령댐의 물을 대청댐 권역인 아산까지 보내고 이를 다시 수도권 수계인 평택과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댐의 물을 곧바로 끌어 쓰는 방법입니다.

    ● 이태형 사장(수자원 공사): 팔당댐 물이 평택 남쪽까지 지금 내려가게 돼있습니다.

    그리고 금강수계의 대청댐물이 지금 아산 지방까지 오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이 2곳을 연결하는 데는 크게 힘이 덜 들 겁니다.

    ● 기자: 정부는 이와 함께 각 댐의 광역 상수도망을 서로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영남과 호남지방의 용담 부안 탐진 밀양댐의 완공과 함께 2,000년 이전에 가뭄과 홍수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노흥입니다.

    (박노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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