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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95, 대구지방 무소속 후보들이 시장 자리놓고 난립[김원태]

선택 '95, 대구지방 무소속 후보들이 시장 자리놓고 난립[김원태]
입력 1995-03-22 | 수정 199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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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 '95, 대구지방 무소속후보들이 시장 자리 놓고 난립]

    ● 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결과를 예측하기가 가장 어려운 곳이 대구지역입니다.

    반민자 비민주라는 이 지역의 특수한 지역정서로 무소속 후보들이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난립하고있습니다.

    반면 경북지역은 야권인사들의 움직임은 거의 없고, 여권인사들의 윤곽만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치팀 김원태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는 6월 시장선거를 앞둔 대구지역은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합니다.

    특수한 지역정서로 시장 출마자들이 정당의 간판보다는 무소속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민자당에서는 지역여론이 좋은 이상희 전 내무장관의 공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본인의 고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해녕 현 시장의 공천도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확실한 예비후보의 명단이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무소속에서는 이미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4선 출신의 김종기 전 의원, 문희갑 전 의원, 이해봉 전 대구시장 그리고 이의익 전 대구시장이 이미 선거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자민련에서는 유수호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고, 민주당에서는 신진욱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권의 우세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북지역의 경우 민자당의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민자당의 경북 도지사 후보로는 이의근 청와대 행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판석 전 지사도 민자당 후보를 노리고 있고, 우명규 전 경북지사도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선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에서는 아직 후보예상자의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자민련에서 구자춘 의원이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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