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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선거 후보 공천 앞두고 두 당의 대조적 입장[황희만]

지방자치선거 후보 공천 앞두고 두 당의 대조적 입장[황희만]
입력 1995-03-22 | 수정 199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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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선거 후보 공천 앞두고 두 당의 대조적 입장]

    ● 앵커: 지방자치 선거 후보 공천을 앞두고 민자당은 행정 전문가를 민주당은 정치력을 갖춘 인사를 내세운다는 방침이어서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황희만 기자입니다.

    ● 기자: 민자당은 지방자치가 주민 생활 자치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 행정전문가들이 나서야 된다고 보고, 기초단체장은 전원 행정 전문가를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직 장차관 등 고위관료 출신을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 후보로 적극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자치에서 정치성을 배제하고 행정기관에서 봉직했던 전직 고위관리들의 경험을 고향 발전에 되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 김운환 조직위원장(민자당): 마지막으로 자기 고향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은 지방자치의 순수 자치 측면에서 볼 때 매우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기자: 이에 따라 민자당은 손수익 전 교통부 장관을 전남 장흥군수에 최동섭 전 건설부 장관을 남원시장에 심재홍 전 경기지사를 김포군수로 그리고 김수학 전 국세청장을 경주시장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민자당은 또 전직 고위관료의 기초단체장 출마와 관련해 야당과의 연합공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자치는 중앙정부의 간섭 없이 자체 살림살이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생능력이 있는 정치인의 공천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 최락도 사무총장(민주당): 인사를 찾아다니면서 세일즈맨을 해야 됩니다.

    따라서 공무원으로서 길들여진 사람이 그런 일을 하기는 매우 부적절하다.

    ● 기자: 민주당은 기초단체장의 경우도 중앙당직자들을 대거 진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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