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김영삼 대통령, 선거로 인해 물가안정에 지장없도록 지시[김상철]

김영삼 대통령, 선거로 인해 물가안정에 지장없도록 지시[김상철]
입력 1995-03-27 | 수정 1995-03-27
재생목록
    [김영삼 대통령, 선거로 인해 물가안정에 지장 없도록 지시]

    ● 앵커: 정부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문제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되,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특히 물가가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상공회의소는 오늘, 경기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좋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수출도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경기가 좋다지만, 일부 업종의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획기적인 자금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많이 풀면 아무래도 물가가 불안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선거로 인해 물가안정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농수산물 가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도 지금까지처럼 돈을 급격하게 풀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정부는 신용보증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보고했습니다.

    3억 원짜리 어음까지는 보증인 없이 간이 심사만으로 할인해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재벌정책의 줄기는 앞으로도 공정거래법의 엄격한 적용을 통해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독과점 품목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기업의 협조를 유도하는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삼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