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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제계의 협조 당부[박광온]

김영삼 대통령,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제계의 협조 당부[박광온]
입력 1995-03-27 | 수정 199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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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대통령,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제계의 협조 당부]

    ● 앵커: 정부와 기업의 관계에 이 계절처럼 다소간 봄바람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경제 5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경제계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치팀 박광온 기자입니다.

    ● 기자: 김영삼 대통령이 1년 7개월 만에 경제 5단체장들과 만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지난 유럽순방을 통해 경제 우선주의와 정부와 기업의 협력, 그리고 국력의 상징으로서의 한국기업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평가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곧 김 대통령의 세계화 전략에 기업이 크게 자리하게 된 배경 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오늘 당부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제품을 세계 일류로 만드는데 경제계가 앞장서 줄 것.

    특히 엔고의 여건변화를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계기로 삼아 줄 것.

    이는 기업 스스로의 몫이지만, 세계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김 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의지도 강조했습니다.

    규제조치의 획기적인 완화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 등이 그것 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법정선거자금 이외의 자금이 정치권에 흘러가서, 물가나 기업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해달라는 당부는 또 다른 측면에서 주목됩니다.

    이는 정치자금으로 기업이 압박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거듭 확인하고, 정치개혁을 위한기업의 역할과 의지를 새롭게 주문한 셈입니다.

    간섭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해서 적극적으로 돕고 협력한다.

    이는 김 대통령의 새로운 기업관의 단면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협력은 우리 기업의 보다 강화된 세계진출 전략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청와대에서 MBC 뉴스 박광온입니다.

    (박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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