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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 인공위성 발사[조기양]

99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 인공위성 발사[조기양]
입력 1995-03-27 | 수정 199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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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 인공위성 발사]

    ● 앵커: 올해 7월 인공위성 무궁화호가 발사되는 데 이어서, 오는 9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 인공위성이 발사가 됩니다.

    이 인공위성은 과연 다음 세기에 우리가 우주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과학팀 조기양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에도 다목적 인공위성의 실용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항공우주 연구소는 오늘, 미국의 TRW사와 오는 99년에 한국형 다목적 인공위성 콤셋트를 발사하기 위한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콤셋트에 들어가는 부품의 60%를 우리 기술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 전의식 박사(기계소재 연구조정관 과기처): 우리 연구원, 우리 기술자들이 직접 설계를 담당해서 국산화된 부품이 본 다목적 실용 위성 사업에 탑재되도록.

    ● 기자: 무게 405kg의 콤셋트는 자체 에너지가 지속되는 3년 내지 5년 동안 지상 685km의 괘도를 따라 지구 주위를 하루 13번씩 돌고, 한반도 상공은 36시간 만에 1번씩 지나가게 됩니다.

    콤셋트는 지상 10m 크기의 물체를 식별하는 능력으로 자원 탐사와 해양.

    기후 관측, 환경오염 감시방지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다목적 실용 위성 개발사업에는 모두 1,650억 원이 들고 과기처와 통상산업부 정보통신부 등 정부기관과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삼성항공 등 7개 국내기업도 참여합니다.

    MBC 뉴스 조기양입니다.

    (조이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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