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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15개 시도지사 후보 공개모집 시작 첫날[김원태]

민자당, 15개 시도지사 후보 공개모집 시작 첫날[김원태]
입력 1995-03-27 | 수정 199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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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15개 시도지사 후보 공개모집 시작 첫날]

    ● 앵커: 민자당은 오늘부터 지방선거에 나설 15개 시도지사 후보 공개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후보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인사들이 포기 의사를 밝혀, 예비 후보들 간의 당내 경선은 상당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치팀 김원태 기자입니다.

    ● 기자: 후보접수 첫날인 오늘.

    민자당 전국구 출신인 구천서 의원이 1호로 충북지사 후보 신청서를 접수시켰습니다.

    현직 시도지사로는 조해녕 대구시장이 처음으로 민자당 후보 신청을 위해 사표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경선후보로 지목됐던 김기재 부산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자당은 오는 31일까지 후보신청을 받은 뒤 각 지역별로 예비후보 3명을 확정해 경선에 들어갈 예정 입니다.

    ● 김덕룡(민자당 사무총장): 5월 11일 전후가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게 원래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광역의 경우 이상하게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았어요.

    ● 기자: 그러나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0여개 지역에서는 실질적인 경선이 이루어지기 힘들 전망입니다.

    우선 현직 시장과 도지사가 나설 충남과 대전지역의 경우, 경합자가 없습니다.

    또 현역의원들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부산과 인천 등에서는 행정가 출신들이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이유로 이미 출마를 포기하거나 또는 경선불참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지역의 경우에는 외부인사 영입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당내 경선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한때 사라졌던 박찬종 의원의 영입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자당은 5월 말쯤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김원태입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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