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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호선, 가스폭발사고로 공사 연기 불가피[류수열]

대구 지하철 1호선, 가스폭발사고로 공사 연기 불가피[류수열]
입력 1995-04-28 | 수정 199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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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지하철 1호선, 가스폭발사고로 공사 연기 불가피]

    ● 앵커: 사고난 대구 지하철은 경상남도의 우신종합건설이 공사를 인수받아서 시공해 오던 곳이었습니다.

    오늘 사고로 완공은 뒤로 더 늦춰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 기자: 사고가 난 대구지하철 1호선은 1, 2구간으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구간은 월배 차량기지에서 대구역까지 12.4Km로 91년 12월 착공해 올 연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우선 개통할 예정이었습니다.

    2구간은 대구역에서 안심까지 16.2Km로 92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에 공사를 끝낼 예정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고가 난 곳은 1구간으로 현재 공사진도가 74%이지만 이번 폭발사고로 공사추진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 사고의 규모 이런 것을 완벽하게 파악못해서 공사기간 연기라든가 이런 건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

    사고가 난 대구지하철 1호선은 처음에 부산의 창조건설이 공사를 맡았다가 2년만에 부도가 나는 바람에 지난해 8월부터 보증회사인 창원의 우신종합건설이 설계 시공을 해왔습니다.

    우신 종합건설은 대구 지하철 공사 외에도 부산, 울산, 국도 확장 공사와 진해시 하수 종말 처리장, 그리고 여러 곳의 아파트 공사 등 쳔 여군데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공사 차질은 물론이고 하도급 업체 등 부산, 경남 건설업체 등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은 그동안 공사비 부족으로 준공이 1년 여 늦어져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로 더욱 늦어지게 되 온갖 불편을 참으며 개통되기를 기다리던 대구시민들에게 또다시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수열입니다.

    (류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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