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선거]동시 지방선거 투표 요령 소개[임정환]

[동시 지방선거 투표 요령 소개]

● 앵커: 그러나 이번 4대 지방선거 절차 문제는 따지고 보면 이해 못할 만큼 복잡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시간만 조금 더 걸릴 뿐입니다.

과거와는 다소 다른 이번 동시 지방선거 투표요령을 임정환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투표를 위해서는 먼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주민등록증만으로 신분 확인을 했지만 이번에는 운전면허증과 여권 그리고 공무원증도 가능합니다.

또 과거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 통지표가 없고 신분증과 도장만을 지참하고 투표소에 가면 됩니다.

● 정일환(중앙선관위 홍보관리관): 투표 통지표 대신에 투표안내문을 집집마다 한대씩 보내드리는데 여기에는 유권자의 명부 등재번호가 기재돼 있습니다.

이 등재번호를 알고 가시는 것이 투표하는 시간을 많이 단축할 걸로 봅니다.

● 기자: 이번 선거의 또 다른 특징은 과거 한 번에 끝나던 투표가 이번에는 2번에 걸쳐 실시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기초의원 투표지, 광역의원 투표지 2장을 받습니다.

이후 기표소에서 기표를 한 뒤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습니다.

이때 색깔이 맞는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습니다.

투표가 끝난 뒤 또다시 기초단체장 투표지와 광역단체장 투표지를 받습니다.

이를 색깔별로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끝납니다.

그림으로 설명하면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제1투표용지 2장을 받아서 기표 후 투표합니다.

또 제2투표용지 2장을 받은 후 역시 같은 요령으로 투표를 합니다.

이때 유의사항은 투표지와 투표함 색깔이 동일해야 합니다.

기초의원은 계란색, 광역의원 파란색, 그리고 기초단체장은 녹색, 지역단체장은 흰색입니다.

부재자 투표는 내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데 일반투표와는 달리 투표지 4장을 한꺼번에 한 투표함에 넣습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