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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분양 속에 건설업체들 아파트 품질 경쟁[박노홍]

아파트 미분양 속에 건설업체들 아파트 품질 경쟁[박노홍]
입력 1995-06-19 | 수정 199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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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미분양 속에 건설업체들 아파트 품질 경쟁]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12만 5천 가구에 달해 건설업체들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다른 회사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서비스와 집값 융자 등을 내세워 미분양 해소를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박노흥 기자입니다.

    ● 기자: 미분양이 늘어나고 자금사정이 나빠지면서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파격적인 서비스 제공이나 품질경쟁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서울 동소문동 한신아파트는 지금까지 해온 입주 하자보수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의 사전책임 점검 제도를 채택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1세대씩 맡아 마감재와 하자여부를 점검하고 완전하게 청소까지 끝낸 다음 자신의 이름과 서명을 남겨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 최재인(한신공영): 저희들은 여러 가지 최근의 아파트업계 어려움을 결국은 서비스정신이나 정성 이런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기자: 호텔 같은 아파트, 갑을개발이 대구 대명동과 서울 평창동에서 선보인 미래형 주거빌딩입니다.

    소일보다는 이용에 중점을 둔 이 아파트는 모닝콜과 전화전보 등의 메신저 서비스, 세탁물 수집 등 호텔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컴퓨터, 팩시밀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와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 비디오 룸까지 갖춰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입주자들에 대한 자금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대전엑스포 아파트는 분양가의 절반인 7천만 원 융자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건설과 동아건설은 1층이나 꼭대기 층은 분양가를 5~10% 깎아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다른 회사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실수요자를 끌어들이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노흥입니다.

    (박노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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