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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 등 중부지방,집중 호우로 1명 사망 3명 실종[박민기]

강원.경기 등 중부지방,집중 호우로 1명 사망 3명 실종[박민기]
입력 1995-07-10 | 수정 199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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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기 등 중부지방,집중 호우로 1명 사망 3명 실종]

    ● 앵커: 엄청난 양의 집중 호우로 강원 경기 등 중부 지방에서는 한 명 사망 3명 실종 그리고 1억 5천 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춘천 문화방송 박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새벽 5시5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강촌역 구내에 집중 호우로 3백여 톤의 낙석이 발생하면서 선로 위를 덮쳐 열차가 불통됐습니다.

    긴급 복구에 들어간 철도청은 긴급 보수요원 백 여명과 중장비 3대를 동원해 비 속에서 3백 여 톤에 이르는 낙석을 모두 제거하고 훼손된 선로 100m를 복구했습니다.

    사고 발생 12시간만인 오늘오후 5시쯤 복구 공사가 마무리돼 열차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산사태의 위험으로 북구 작업이 늦어져 오후 5시 10분에야 시험운행을 마친 뒤 운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반이 약해 서행 되고 있습니다.

    또 이번 폭우로 차량통제가 이루어진 춘천시 신북면 유포2리 46번 국도를 비롯해 강원도내에서는 14개 도로에 낙석이 잇따라 발생해 많은 불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원주시 소천면에서 야영을 하던 43살 장상현씨가 낙뢰에 맞아 숨졌으며 홍천군 북방면에 사는 84살 반용하씨 등2명이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습니다.

    홍천군에서는 농경지 2만 2천 평방 미터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되고 가옥에 토사가 흘러 드는 등 물난리를 겪은 강원도에서는 3명의 인명피해와 1억 5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기입니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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