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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각 정당 계파의 이해관계 엇갈려[김성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각 정당 계파의 이해관계 엇갈려[김성수]
입력 1995-07-10 | 수정 199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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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각 정당 계파의 이해관계 엇갈려]

    ● 앵커: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 정치권의 반응은 각 정당 계파의 이해 관계에 따라서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 기자: 신당 창당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이기택 민주당 총재는 내일 모레의 계파 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자신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기택 총재는 김대중 아태 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통합야당을 깨려 한다는 점을 중점 부각시키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신당 합류를 막아 보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택 총재의 이 같은 당 지키기는 이부영 노무현 부총재 등 신당 반대 세력들과의 연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자당은 신당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호남당 이미지를 벗으려는 신당의 포섭 손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실제 충청권과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에게는 신당 합류 의사가 타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제 정비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신당과 세 불리기에 나선 자민련 양측의 협공에 상당히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민자당 의원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자민련은 6.27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신3 金 구도로 가는 것이라며 신당의 등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영입 작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무소속의 강창희 의원이 내일 자민련에 입당하며 김종필 총재도 오는 15 일부터 강원 충청 지방 등을 돌며 당 세 확장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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