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민자당, 8월 21일 당 대표 교체키로[김성수]

민자당, 8월 21일 당 대표 교체키로[김성수]
입력 1995-08-11 | 수정 1995-08-11
재생목록
    [민자당, 8월 21일 당 대표 교체키로]

    ● 앵커: 민자당이 오는 21일 당대표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당정개편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앞당겨지게 됐는데 새 대표에는 김윤환 사무총장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민자당의 당직개편이 지금처럼 대표사무총장 체제를 유지하고 인물만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민자당은 오늘 당직개편을 위해 이달21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 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국위원회에서 민자당은 부총재직 신설 등 지도체제를 바꾸지 않고 총재가 지명하는 당 대표에 대한 동의만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윤환(민자당 사무총장): 지금 보아서는 대충 현행 이체제로 갔으면 생각하고 계시는 거 이닌가 이렇게 생각이 든다는 거지.

    ● 기자: 민자당의 새 대표에는 김윤환 사무총장이 유력합니다.

    또 사무총장에는 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으나 민정계가 맡을 수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처럼 민자당 당직개편 일정이 잡힘에 따라 23일쯤에는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각은 이홍구 총리가 유임되고 의원겸직 장관 등 일부 장관만 바꾸는 소폭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달 말이나 다음달초쯤으로 예정됐던 여권의 개편일정이 이처럼 앞당겨진 것은 서석재 前 총무처장관의 발언파문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정국상황을 서둘러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