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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위성의 첫번째 궤도 수정작업 성공[홍예원]

무궁화 위성의 첫번째 궤도 수정작업 성공[홍예원]
입력 1995-08-11 | 수정 199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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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위성의 첫번째 궤도 수정작업 성공]

    ● 앵커: 차질을 빚고 있던 무궁화위성의 첫 번째 궤도수정 작업이 오늘 오후 성공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임시궤도를 원형궤도를 순조롭게 돌고 있습니다만 최종 정지궤도에 자리를 잡기까지는 앞으로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릴 것 같습니다.

    홍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무궁화위성의 첫 번째 궤도수정작업이 성공해 이 시간 현재 지구를 중심으로 3만여㎞ 떨어져 돌고 있는데 정지궤도로 언제까지 들어가느냐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한국통신의 황보한 위성사업단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위성의 위치는 위성의 신호를 처음 잡은 대덕 부관제소가 계속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지궤도까지 6천3백㎞를 높이는 데 위성의 자체 연료인 추력기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기간이 한 달에서 6개월 가까이 걸리고 이것이 위성의 성능과 서비스 시기까지 좌우해 결정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 황보한(한국통신 위성사업단장): 맥도널 더글라스사 또 한국통신 위성보험회사가 모여가지고 한 달 이내에 정지궤도에 올릴 것인가 혹은 그 방법에 대해서 합의가 돼야 되겠습니다.

    ● 기자: 정지궤도로의 진입기간이 한 달일 경우 위성의 성능은 보호되나 에너지의 과다 소모로 수명이 5년 아래로 떨어져 보험회사의 부담이 커지고 최고 6개월일 경우 수명이 길어지나 위성의 기능 등이 떨어집니다.

    한국통신은 일단 수명이 5년 넘으면 통신방송서비스를 하고 5년 미만일 경우엔 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보험금으로 3호 위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혀 12월 예비위성 발사를 감안한 위성통신 서비스는 6개월이 길어진 내년 하반기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예원입니다.

    (홍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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