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정부, 북한에 대한 추가 쌀 지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김현경]

정부, 북한에 대한 추가 쌀 지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김현경]
입력 1995-08-14 | 수정 1995-08-14
재생목록
    [정부, 북한에 대한 추가 쌀 지원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복 50주년 전야입니다.

    오늘 대구지방 낮 기온은 무려 39.2도, 8월 기온으로는 53년 만의 최고기록이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입니다.

    남북한 북경 3차 쌀 회담이 일정과 의제를 놓고 다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한에 대한 추가 쌀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남북한은 북경에서 삼선 비너스호의 억류사건으로 중단된 3차 남북 당국 간 회담의 재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회담을 재개한다는 원칙에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놓고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앞으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 김형기(통일원 정보분석실장): 저쪽의 사정에 의해서 추후 서로 연락해서 날짜를 정하기로 그렇게 했기 때문에.

    ● 기자: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3차 회담을 서두르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만약 3차 회담이 열릴 경우, 피랍된 우성호 선원의 송환과 안목사의 실종 사건 등을 먼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로서는 국민정서 등을 고려해 1차 지원분 15만 톤 이외의 추가 쌀 지원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남북 간 접촉에서 추가지원과 관련한 이면합의가 있지 않느냐는 일부 관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